su’s blog: hello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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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November 18th, 2008

어릴 때 살던 아파트는 은행나무가 많아서 매년 이맘때쯤이면 아파트가 노랗게 물들곤 했었다. 비라도 하루 오면 다음날에는 어김없이 도로위에 은행잎이 수북하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이던가, 그렇게 쌓인 은행잎을 보고 “또 한해가 갔구나”라고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그 이후로 노란 은행잎은 내게 또 한번의 순환을 알려주는 이정표이다.

요즈음에도 길거리에 은행잎들이 넘쳐난다. 얼마전 신문을 보니 그렇게 쌓이는 은행잎을 모두 수거해 태워야해서 돈이 많이 든다고 한다. 그 이후에는 은행잎뿐만 아니라 그 밑에 있는 콘크리트와 시멘트들도 보인다. 그런 바닥이 없으면 은행잎은 다시 땅으로 돌아가고 다시 나무가 되고, 물이 되고 공기가 되고, 사람도 되었을텐데. 시간은 여전히 순환하지만, 그 안에서 함께 순환해야될 존재들은 순환하지 못하고 있다.

PS. 인류가 멸망하기 전에는 콘크리트를 다 걷어내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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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November 13th, 2008

국민연금공단에서 편지 한 통을 보내왔다. 앞으로 34년 1개월동안 꼬박꼬박 돈을 내줄 경우, 2046년 2월부터 매월 442,000원씩 받을 수 있다고. 34년 1개월이라, 일만 하다 가는군. 인간 삶의 구조는 왜 이렇게 구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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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추리에 사는 이유

November 2nd, 2008

 
icon for podpress  내가 대추리에 사는 이유 [2:38m]: Play Now | Play in Popup | Download

글: 나비, 곡: 조약골, 녹음:su

캬, 너무 빨리 쳤나봐 -_-; 노래가 급하게 들리네. 기타로 코드를 따다가 손가락이 너무 아파서 피아노로 녹음을 해봤다. 노래연습은 어떻게 하는거니! 타고나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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