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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부족

by moya on March 30th, 2010

정신없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균열된 시간없이 언제나 ‘할 일’들의 연속. 덕분에 블로그도 트윗도 소홀해지고. 청소하는 것도 빨래하는 것도 소홀해진다. 이렇게 사는 것이 좀 싫다. 무간엇보다 나를 되돌아볼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거울을 꺼내들어 나를 비추어보는 시간. 나와 주변의 것들을 챙길 수 있는 시간. 자기배려의 시간.

무엇을 해야할지, 아니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고 생각했을 때, 일단은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것들을 찾고 싶어서. 근데 어쩌면 공부 자체가 하고 싶은 건지도 모른다. 잘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근데 당장은 그냥 시간이 필요하다. 아무 것도 아닌 시간. 시간이 아닌 시간. 시간에서 어긋난 시간.

지금은 약간 시간이 생겼다. 짝꿍과 함께 집을 나서려고 그녀가 씻는 동안을 기다리고 있다. 덕분에 이것저것 하고, 포스팅도 하는 셈이다. 생각지 못했던 시간. 존재하지 않았던 시간. 이 작은 시간으로 하루가 즐겁고 여유로울 수 있을 것 같다. 그 시간을 선물해준 짝꿍에게 감사!

2 Comments
  1. 시간에 빵꾸내서 해남으로 go go!

  2. 빵구가 안 난다. 시간이 점점 없어지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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